성령의 인도하심- 성령을 바로알자(22)
행16:6-10
성령의 인도하심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여러분에게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은 행16:6-10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모든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어떤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인지 또 어떻게 따라가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혼란과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바울이 아시아에 가서 말씀을 전하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가지 못하게
하시고 마게도냐로 가서 전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올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모습들
6-7절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이것은 성령께서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을 인도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보면 성령께서 모든 믿음의 사람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인도하신다(호데게오)는 것은 ‘인도하다, 안내하다.’는 의미로서 우리가 올바르게
신앙 생활하도록 이끌어 주시고 안내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시대에도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창50:24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출12:5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시23:2-3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신약시대에서는 성령께서 예수님과 제자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4:4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행8:29, 3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둘이 물에서 올라올 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오늘날도 성령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는 과정
9절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이것은 성령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친히 인도하시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환상(호라마)은 ‘환상 이상 비전 경고’로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모습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셔서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탄 마귀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미혹하고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앤드류 머레이 목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기 위한 방편을 가르쳐 줍니다.
1)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롬8:13-14 “너희가 육신으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간의 생각이나 느낌과 이성적 판단은 오히려 성령의 인도함을 거스르게 합니다.
퀘이크 교도들은 ‘내면의 빛’을 강조하다가 진동을 성령의 인도로 착각했습니다.
최면술이나 심리학이나 과학적 지식은 오히려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판단을 내려놓을 때 성령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는 것입니다.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가장 올바른 믿음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배우고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고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성령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살후2:13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아무리 좋아도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따라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4) 성령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인도하십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사탄은 자기 영광을 위하게 하지만 성령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도하십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자세
10절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이것은 바울이 성령님이 인도하심을 깨달았을 때에 어떻게 했는가를 말해줍니다.
1) 성령의 인도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정하는(쉽비바조) 것은 ‘무엇과 무엇을 결합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할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 결합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내 마음이 하나로 결합되도록 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에 곧 순종해야 합니다.
곧(유데오스)은 ‘곧 즉시’ 시간적으로 지체하지 않고 바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미루거나 지체하지 말고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다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힘쓰니(제오테)는 ‘찾다 구하다 열망하다 노력하다’로서 가만히 있지 않고 어떻게 하든지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힘쓰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계14:4 “이 사람들은...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 로이드 존스 <성령의 주권적 사역> / “인간의 이성과 세상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고 성령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가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