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영적 예배를 드리자!
거룩한 영적 예배를 드리자!
이 시간에는 롬12:1-2 “거룩한 영적 예배를 드리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70년을 정리하고 영원한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며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 상태가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고 교회마다 자기들이 생각하는 대로 다양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학자나 어떤 사람이 말하는 예배의 방법이나 형식이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믿음의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인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지난날의 예배의 모습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여기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하는 것은 먼저 구약 시대에 드렸던 제사를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양과 소를 잡아서 그 고기를 번제물로 그 피를 전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짐승을 잡아서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영혼이
거듭난 자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예수님이 오신 신약 시대
이후에는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부터 지금까지 예배의 모습도 아주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천주교는
예전중심예배로서 건물이나 장식이 화려하고 미사의 절차도 복잡합니다.
그러나 개혁주의 교회는 말씀중심의 예배로 시설이나 순서도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열린 예배, 구도자중심 예배, 영상 예배도 생겨나고 순서도 다양해져가는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보다 인간중심의 예배가
되어가고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 교회도 지난 70년 동안에 예배의 모습이 많이 달라져 왔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예배드리는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2. 천국의 완성된 예배의 모습
계19:4-5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우리는 여기서 천국에서 드리는 예배의 핵심적인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말해줍니다.
24장로는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로서 구원받은 모든 자들을 말하고 네 생물은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것으로 모든 만물이 다 경배할 것을 말해
줍니다.
* 옆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 예배자의 자세를 말하는데 한 마디로 부복하는 자세로 최고의 경외와 존중과
겸손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 아멘 할렐루야 하니 / 아멘은 오직 하나님이 진실하시고 참되심을 고백하는 것이고 할렐루야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자의 가장 거룩한 고백입니다.
*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하나님께 찬송하라 /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자들이 다같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드리게 될 것을 말해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어떠한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천국에서는 모든 구원받은 백성들이 천군 천사들과 함께 아멘 할렐루야 고백하며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송하며 영원토록 영광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하면서 이렇게 장차 천국에 들어가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영광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3. 지금 우리는 어떻게 예배드려야 할까?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것은 지금 우리가 어떤 자세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 깨우쳐 줍니다.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 이 세대는 물질주의와 인간편리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예배도 하나님 중심보다 인간 중심으로 가고 물질주의로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교인이 되거나 잘못된 예배의 모습을 따라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 우리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예배드려야 합니다.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우리는 사람들이 기뻐하거나 세상적인 온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더욱 더 선하고 거룩하고 분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귀하게 생각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드려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하나님 뜻을 따르고 예배모범을 따라 올바른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목사는 참된 예배가
되도록 잘 인도해야 하고 장로님이나 예배위원들은 예배 장소나 시설들을 잘 준비하고 성도들도 바르게 드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올바른 예배에 대해 적어 놓은 글이 있어서 함께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예배드려야할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 예배자 10인 10색
1. 설교 시간에 멀거니 강단을 응시하는 멀대파(눈은 목사님, 생각은 멀리 출장중)
2. 주보에 밑줄 긋고 교정까지 보는 꼼꼼파
3. 졸면서 끄덕끄덕 콤마를 찍는 아멘파
4. 수시로 시계를 들여다 보는
안절부절파
5. 옆사람과 글로 대화하는 청각장애파
6. 예배 후에 있을 회의만을 생각하는 회의 염려파
7. 설교시간에만
성경읽기로 시간 떼우는 나홀로파
8. 찬송 부를 때 입만 벙긋대는 붕어파
9. 기도시간에 묵상에 잠기는 기회주의파(어제 못잔 잠
보충해야지)
10. 누가 왔나, 안 왔나 두리번 거리며 인원체크하는 경비파(주로 각 기관의 회장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세)
* 예배 십계명
1. 예배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최고의 수단이다. 예배 시간보다 귀중한 것이 없으므로
절대 빠지지 말라.(시73:27-28)
2. 예배시간 20분전에 교회에 와서 앞자리부터 의자 안쪽으로 먼저 온 성도 순으로 앉아 예배를
정성된 마음으로 드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드려라.(요4:24)
3. 먼저 와서 기도하고 주보를 보고 중요한 부분은 표시하고 성경본문을
찾아 읽고 믿음으로 예배를 기다리라.(잠15:8)
4. 성령 충만 받기 위해 마음 문 열고 찬양 인도자에 따라 찬송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뜨겁게 불러라.(행13:18)
5. 창조적인 예배가 되기 위하여 믿음 안에서 긴장하고 이상한 행동으로 예배를 방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하라.(행13:8-12)
6. 예배는 전쟁인 동시에 축제이다. 그러므로 절대 졸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정성껏
드리라.(행20:8-10)
7. 예배는 생명이요 응답이다.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설교 말씀을 듣고 목사님을 은혜스런 모습으로 바라보며
믿음으로 아멘하라.(호8:6)
8. 신령과 진정된 예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성령이 충만히 임재하도록 말씀을 들으며 은혜스럽게
아멘으로 크게 화답하라.(고후1:20)
9. 불신자와 새신자에게 매력적인 예배가 되게 하며 교회를 사모하게 하고 예배를 생활화 하도록
하라.(시84:10)
10. 기도는 믿음으로 간절히 하며 받은 은혜 감사하여 준비된 예물을 봉투에 담아 정성껏 드리고 축복과 승리로
예배를 장식하라.(대상29:10-2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지금까지의 예배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천국에서 드릴 영원한 예배를 바라보며 지금 어떻게 예배드려야 할지를 깨달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