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0:7
제3계명/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오늘은 출20:7 “제3계명/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1계명은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누구신가 하는 신관에 대한 것이고 2계명은 다른 신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는 경배의 방법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3계명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섬기고 바른 자세를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이 3계명을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하나님 이름을 바르게 부를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 바르게 인식해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여기서 먼저 참신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 이름(셈)은 어떤 존재와 사물이나 현상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만약 이름이라는 것이 없다면 어떻게 설명하고 서로가 어떻게 인식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세상 모든 만물에는 그에 따른 이름이 다 붙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창2:19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어떻게 불러야 할 것인지 그 이름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출3:14-15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참으로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는 가장 거룩하고 영광되고 존엄한 이름입니다.
그래서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부르며 살았던 것입니다.

창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13: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신32:3“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시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사24:15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계15: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 뿐만 아니라 그 이름도 바르게 불러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고 합니다.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 망령되게(샤우)는 ‘妄靈 공허 헛된 텅빈 허무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마구 불러서는 안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고 하나님! 오 마이 갓! 에이 하나님이 어딨어?” 같은 것입니다.

잠21:24 “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

히12:16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 토마스 왓슨은 “망령되이 부르는 때”가 어떤 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1. 하나님의 이름을 가볍게 그리고 불손하게 말하는 때이다.
2. 하나님의 이름을 공언하면서도 그것과 일치되는 삶을 살지 않을 때이다.
3. 하나님의 이름을 잡담에 사용할 때이다.
4. 하나님을 우리의 입으로 경배하고 마음으로 경배하지 않을 때이다.
5.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그를 믿지 않을 때이다.
6. 어떤 방법으로든지 그의 말씀을 모독하고 오용할 때이다.
7.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이다.
8. 악한 행동에 하나님의 이름을 갖다 붙일 때이다.
9. 어느 면으로나 하나님의 이름에 불명예가 되도록 우리 혀를 사용할 때이다.
10. 경솔하고 불법적인 서원을 할 때이다.
11. 하나님을 악하게 말할 때이다.
12.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이다.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은 죄입니다.

“죄 없다하지 아니하리라.”

* 죄없다 하다(나카)는 ‘깨끗하다, 비우다, 무죄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은 죄라는 것을 깨우쳐주는 것입니다.
우리도 전에는 아버지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무슨 자 무슨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아빠라고 하면서 함부로 부르고 어른들도 잘 존경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도 있는데 서로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명예훼손이요 모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여호와라는 글이 나오면 붓을 씻고 다시 기록하였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는 입을 씻었고 여호와 이름을 들을 때에 귀를 씻고 들었다고 합니다.

레18:21 “너는...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우리는 하나님 이름을 거룩하게 부르고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시29: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시86: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마6: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칼빈 / “이 계명의 목적은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의 주권이 감히 침범 당함을 막기 위하여 우리들로 하여금 그의 이름을 거룩하게 받들게 하기 위함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부르고 온전히 순종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합당한 존경과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