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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이삭을 드리는 날

  • 성경말씀 : 레위기 23:9~14(구181)
  • 설교자 : 최상호 담임목사
  • 설교일 : 2019-07-07


레23:9-14
첫 이삭을 드리는 날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며 더 귀한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에는 레23:9-14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이란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레23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속죄일과 초막절 같은 절기들을 잘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맥추절에 대해서는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이라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를 자세히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맥추감사절을 잘 지킬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9-10a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내시고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살게 될 것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말씀해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고 끝까지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직접 말씀하시지 않고 모세를 통해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협력해서 일하시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는 사람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친히 직접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지만 그 후로는 항상 어떤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선지자를 세워서 말씀하시다가 마침내 성자 하나님이 친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말씀하셨고 마침내 완성된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는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백성으로서 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2. 첫 이삭을 드리는 방법을 말씀해줍니다.(10b-13절)

1) 첫 이삭을 드리는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이 됩니다.

10b-11절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 첫 이삭을 드리므로 초실절이라 하고 모든 첫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 했습니다.
출34: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첫 이삭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온전히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활의 첫 열매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한 단을 드리라고 하는 것은 헌물의 양적인 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열매를 맺게 해주셨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한 것입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져가는 것은 죄인은 하나님께 직접 가져갈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중재자인 제사장을 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아무나 하나님을 만나고 예물도 마음대로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대제사장이요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리고 흔들어 드리는 것은 요제라고 하는데 키질을 하며 흔들어서 알곡을 골라내듯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하여 정성으로 드려야 할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헌금을 거두어 올려드리는 것도 하나님께 구별해 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 그 날은 안식일 이튿날로서 안식 후 첫날이요 오늘날의 주일날을 가리킵니다.
눅2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행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고 했습니다.

2) 함께 드리는 제사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연결됩니다.

12-13절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 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여기서 보듯이 단순히 곡식만 드린 것이 아니라 다른 제사도 다 함께 드렸습니다.

*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번제로 드렸는데 번제는 태워드리는 것으로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말하는데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연결됩니다.

* 소제를 드리는 것은 곡식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태워서 화제로 드리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온전한 감사와 전적인 순종의 삶을 살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은 아버지께 온전한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 전제는 포도주나 기름이나 피를 부어드리는 것으로 제사의 마지막에 액체를 불에 부음으로서 불이 다 꺼지고 제사를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마지막 물과 피를 다 쏟으심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시고 구원의 사명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3. 우리도 이 절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14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이것은 먼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그 후에 우리가 먹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우선이 되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것은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했습니다.
흔히들 절기 행사는 구약시대의 일이라고 하면서 지금은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 새롭고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날 우리가 첫 소산이나 첫 월급을 하나님께 드리기도 하고 십일조를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첫 곡식을 드리는 날을 기억하는 귀한 모습입니다.

오늘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 이삭을 드리며 제사를 드렸듯이 우리도 전반기를 보내며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믿음의 열매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더 강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에 따라 첫 이삭을 드린 이스라엘 백성처럼 귀한 믿음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올려드리고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부활의 소망으로 더 힘찬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성경말씀 : 레위기 23:9~14(구181)
설교자 : 최상호 담임목사
설교일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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