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사랑합시다"- 어버이주일
어버이를 공경하는 주일
엡6:1-3
부모를 사랑합시다.
오늘은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는 어버이 주일 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부모님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에는 엡6:1-3 “부모를 사랑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즈음 자녀들이 부모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아동 학대에 대한 소식도 많지만 노인 학대에 대한 뉴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른들도 마음고생이 많으시고 자녀들도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어떻든 우리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어떻게 부모를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주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1절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바울은 성도들의 올바른 삶에 대해서 말하면서 자녀들이 부모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옳은 모습은 바로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순종하라(휘파쿠오)는 ‘말씀을 잘 듣다, 청종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첫 모습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잠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한 가지 조건을 말해주는데 그것은 “주 안에서”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뜻 안에서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할 것을 말해줍니다.
마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주님의 말씀이 참된 진리이고 우리 모두에게 참된 복의 방법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첫째 모습이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고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으신다면 함께 신앙생활을 잘하시도록 도와드리면 됩니다.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신다면 무엇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도록 전도하고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같이 순종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효도를 잘해도 부모님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가장 큰 불효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린 대로 자녀들도 예수 믿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듯이 부
모님도 예수를 믿도록 해드리고 함께 신앙생활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인 것입니다.
이번 가정의 달에 부모님과 온 가족이 다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전도하고 온 가족이 다같이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복된 가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공경(티마오)이란 ‘높은 가격을 정하다, 존중하다.’라는 의미인데 아주 높은 가치가 있음을 알고 아주 귀중하게 보고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가치를 가지는 존재는 바로 부모님이십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고 나의 존재를 있게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귀하고 가장 공경해야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그런데 죄악이 깊어질수록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것을 말해줍니다.
겔22:7 “그들이 네 가운데에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마10: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오늘날 부모님을 무시하고 학대하는 자녀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노인 학대는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경제적 학대, 방임 및 유기 등인데 그렇게 하는 가해자의 57.6%가 자녀들이라고 합니다.(기해일보 5. 6.)
참으로 이 세상은 점점 잘못된 종말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귀하게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귀하게 생각하고 공경할수록 자신도 귀하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나폴레옹 황제보다 부모님을 더 존귀하게 모신 영주의 이야기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어서 지방의 한 영주의 집 만찬에 초대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영주는 첫째와 둘째 좌석을 비워두고 세째 좌석에 황제를 앉도록 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신하가 “대제국 황제를 이렇게 대우할 수 있는가?”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러자 영주는 “이 자리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으실 자리입니다. 나라에서는 황제가 최고시지만 우리 집에서는 저의 부모님이 제일 높으십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폴레옹 황제는 그의 효성에 감탄하여 영주를 크게 칭찬했습니다. 우리도 부모님을 귀하게 생각하고 존경하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부모공경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2b-3절 “이것은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십계명 중에서 제 5 계명으로 사람에 대한 첫째 계명이고 또 하나님이 가장 귀한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신 계명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나님은 부모를 생명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그 부모를 통해서 자녀를 낳게 하시고 그 부모님을 잘 섬길 때에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통로로 삼으신 것입니다.
부모를 섬기는 것이 결국 하나님을 섬기고 공경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창22장에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전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은 모든 인류에게 참된 순종과 축복의 본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삭이 불순종하거나 아브라함이 거역했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부모 공경과 축복워싱턴은 어려서부터 배를 타고 전 세계에 탐험하러 다니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려고 배를 타러가기 전에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울면서 너무 섭섭해 하는 것을 보고 바다로 나가려던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어머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일을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접고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부모님을 잘 공경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 딤전5:4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자녀들이 되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받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