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8:1-2

성령의 법

이 시간에는 롬8:1-2 “성령의 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에는 법칙이 있는데 해와 달과 별의 운행법칙이 있고 동물과 식물의 생존 법칙이 있으며 춘하추동의 계절도 법칙에 따라 이루어져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것에도 그에 따른 법칙들이 다 있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은 미국 법을 따라 살고 한국 사람은 한국의 법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믿음의 사람들이 알아야 할 법’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특별히 크게 두 종류로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에 대해 말해줍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고 우리 모두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죄와 사망의 법이 있습니다.

롬7: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바울은 법을 좀 안다고 말하는 자들을 향해 법적으로 복음을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 로마서를 쓰고 복음을 전할 때에 특별히 로마인들은 로마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유대인들은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법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자며 복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도 바리새인으로 율법을 따라 살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로마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특별히 율법을 가리켜서 “죄와 사망의 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구약에서 정하신 율법은 죄와 사망에 대한 법이라고 할 것입니다.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출20-23장의 십계명과 사회법과 의식법도 지키지 않으면 죽임을 당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로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들은 하루에도 수 만 명씩 죽임을 당했고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로 나라마저 파멸의 길로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한 법을 가리켜서 죄와 사망의 법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롬7: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물론 그렇다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7절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 죄형법정주의로 율법은 죄를 알게 하고 죽음의 형벌이 있음을 깨우쳐주는 것입니다.

10,12절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으므로...보건데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율법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울타리를 쳐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울타리를 뛰어넘으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죽음의 올무가 된 것입니다.

22-23절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늘날도 이 세상의 모든 법들은 죄를 결정하게 하고 최후에는 죽음의 길로 가게 만드는 것으로 죄와 사망의 법들인 것입니다.

2. 생명과 성령의 법이 있습니다.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바울은 죄와 사망의 법에 비해서 생명의 성령의 법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성령으로 역사하는 복음’을 말합니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롬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있는 것이라”

고후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2) 결코 정죄함이 없는 법입니다.

롬8:3-4 “하나님은...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 값을 다 갚으심으로 죄가 없어진 것입니다.

3)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는 법입니다.

롬8: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계1:5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사람을 감금하는 법과 석방법이 있는데 가장 강한 석방은 대통령의 사면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자들을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새생명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롬8:5-6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영생을 얻은 자는 성령을 따라 살면서 영원한 생명과 참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3) 성령의 법을 따라 살도록 전해야 합니다.

롬1:15“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롬8:12,16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바울은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가도록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로 가도록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감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천국의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