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0:13
제6계명 / 살인하지 말라. [ 돌아온 십계명 강해: 십계명 강해 (7) ]

이 시간에는 출20:13 “제6계명 /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즈음 너무나도 안타까운 살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전쟁이나 테러 사건을 비롯해 다양한 사고로 인해서 고귀한 생명을 잃는 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한편으론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제도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그 어떤 세상의 주장들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생명에 대한 올바른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에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살펴보면서 우리 모두 올바른 믿음의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살인하지 말라는 의미

13절 “살인하지 말라(로 라차흐)”

여기서 ‘로’는 ‘반대로, 아니’이고 ‘라차흐’는 ‘살인하다, 살해하다.’는 의미입니다.
‘라차흐’는 본문에 처음 나오고 구약에 47회 나오는 순수한 히브리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죽이지 말라는 것이나 살생하지 말라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5계명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생명의 근원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라는 것이고 6계명은 생명의 창조자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살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장 큰 죄악이고 사람에게는 가장 큰 비극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계속적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창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창33:25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리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출2:11-12 “모세가 장성한 후에...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신약시대에 와서는 살인에 대한 더 넓은 의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5:21-22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참고: 라가라 [바보]

요일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우리는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잘 기억하고 철저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2. 죄의 형벌로서 죽이라는 명령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이 또한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시고 있습니다.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레24: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출31:15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20:27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출21:14-16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대상10: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시136: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렇게 하나님이 죽이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며 가장 귀중한 생명을 해하는 자에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 큰 형벌입니다.
하나님은 죄 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셨습니다.

롬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자막이 빨리 올라갈수도 있음)

빌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 우리는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살인하지 않아야 합니다.

창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2)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생각하고 잘 보호해야 합니다.

삼상24: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3) 죄악의 근원인 욕심을 버리고 사탄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고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듯이 나도 모르게 자신을 죽이고 다른 사람을 살인하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4)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5)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생명의 길로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신30:19“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잠14: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 토마스 왓슨 / “하나님이나 내세에 대한 의식이 없고 감각이 없이 사는 자들은 고의적으로 자기 영혼을 살인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뿐만 아니라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서로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