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5:22-33

성령을 따라 사는 가족 / 부부 사랑

오늘은 스승의 주일이기도 하고 부부 주일과 청년의 주일로 지키기도 합니다.

우리 모든 청년들과 스승님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5월 21일은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로 2007년부터 부부의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엡5:22-33 “성령을 따라 사는 가족/부부 사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아내와 남편이 어떻게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부부들이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많지만 의외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거나 아주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부부도 많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본문 말씀을 따라 살펴보며 우리 모든 부부들이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부부로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2:22-24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최초의 부부를 만드시는 모습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최초의 부부를 만드시는 모습 다섯가지]

1) 부부될 두 사람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서 아담을 창조하셨고 그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셨고 두 사람이 만나서 완전함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부부는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창조의 완성이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이 두 사람을 만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흔히들 사람들의 만남을 인연이라고 하지만 부부는 천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어쩌다 만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서로 감격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것보다 더 강한 고백이 없습니다.

부부야 말로 서로 보기만 해도 감격스럽고 기쁘고 행복함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4) 어떤 관계보다 더 깊고 온전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부부는 부모보다 더 깊고 신비로운 관계로서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5) 어떤 상황이나 사람의 뜻을 초월해서 부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마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부로 만들어 주신 깊은 뜻을 따라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부부의 자세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줍니다.

1) 아내의 자세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엡5:22절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아내가 가져야할 자세는 한 마디로 복종입니다.

복종하다(휘포탓소)는 ‘아래에 서는 것’으로 질서를 말하고 위치를 말합니다.

부부는 신분의 고하가 아니라 서로 차례와 질서를 지켜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 후에 하와를 만드신 차서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23절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시게 된 것처럼 남편이 있어야 아내가 있는 것입니다.

2) 남편의 자세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심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위해 생명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참으로 부부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성령을 따라 사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자막에 반복 된게 있으니 별로 당황 하지마세요)

성경 속에는 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부부의 모습= 두 가정의 극과극 비교]

1) 성령을 속인 부부의 모습 / 아나니아와 삽비라

행5:1,3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행5:9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부부의 모습을 따라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성령을 따라 사는 부부의 모습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행18: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이 부부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가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바울을 도와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행18:18 “바울은...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롬16:3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리고 이 부부는 믿음이 연약한 자를 가르치고 잘 지도하였습니다.

행18:24-26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굴라와 브리스가 부부는 자신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도록 온전히 헌신하였습니다.

고전16: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참으로 이 부부는 성령을 따라 믿음으로 산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들도 본받아야 할 너무도 귀한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

* 모로아 / “진정으로 맺어진 부부는 젊음의 상실이 불행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은 같이 늙어가는 즐거움이 나이 먹는 괴로움을 잊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든 부부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부부가 되고 교회를 잘 섬기는 참된 믿음의 부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