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령강림절로 여러분에게 성령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은 행2:1-4 “성령이 강림하심”이란 말씀을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성령님이 강림해 오시는 놀라운 광경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성령 강림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성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이 세상이 시작되었고 성자 하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심으로 인류 구원의 길을 여셨고 성령 하나님이 강림하심으로 구원의 역사가 더 분명하게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헤르만 바빙크는 “성령이 강림하신 날은 교회의 생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성령 강림은 기독교 역사와 신앙생활에 너무도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성령 강림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성령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행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성령이 강림하신 때와 장소를 말해주는데 오순절은 유월절 후 50일, 예수님이 부활후 40일 머무시다가 승천하신지 10일째 되는 날로 칠칠절과 초실절이기도 합니다.

그 장소는 마가의 다락방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님의 제자들과 120여명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뜨겁게 기도하던 곳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이 강림하신 때와 장소는 영적으로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특히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과 예수님이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욜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행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베드로는 그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분명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행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행2:38-39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갈3: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성령이 강림하시는 모습을 말해줍니다.

행2:2-3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이것은 성령님이 강림하실 때에 나타난 현상을 생생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 성령이 강림해 오신 것은 신적 역사임을 말해줍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 / 성령의 임재하심이 청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치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 성령의 역사가 시각적으로 보인 것입니다.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 성령이 각자 개인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성령의 강림하심이 비몽사몽간의 허황된 것이 아니라 분명한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소리와 불로 설명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출19: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왕상19:12 “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출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사10:17“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겔1: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참으로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사건으로 임해 오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능력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바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성령이 강림하신 결과를 말해줍니다.

행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이 강림하실 때에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은 말이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행2:5-11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행2:12-13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성령의 역사를 보면서 놀라워하며 온전히 믿고 순종하는 자도 있지만 오히려 조롱하거나 심지어 미쳤다고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임재하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상10:6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행1:8 “오직 성령이...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4:31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 지더라.”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R.Maurus “성령이여 오셔서 우리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하늘의 불로 밝히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림으로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