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바로알자(7)

삿3:7-11

사사에게 함께하시는 성령님

계속해서 구약 말씀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삿3:7-11 “사사에게 함께하시는 성령님”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어서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영이 그와 함께

하시며 약속의 땅 가나안을 다 점령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여호수아가 죽고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인도하게 되는데 그들에게도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C1390-1050년 약350년 13명)

사사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대적들을 물리치고

잘못된 문제들을 해결하시고 올바른 믿음의 길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사사와 같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지도자들이 세워져서 죄악 많고

 혼란한 이 세상을 올바르게 세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1. 사사를 세우게 되는 시대적 상황

7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사는 동안 그들을 인도하던 여호수아가 죽게 되고

그들을 믿음으로 바르게 이끌어갈 지도자가 없어지자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었고 급기야 이방 나라의 우상을 섬기는 죄악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범죄)

삿2:8, 10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이방 나라인 메소보다미아의 침략을 통해 그들을 징계 하시고

8년 동안이나 고난을 당하게 하셨던 것입니다.(징계)

8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라”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여호와께 살려달라고 부르짖게 되었습니다.(회개)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워서 그들을 고난에서 구해주신 것입니다.(구원)

9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이러한 “범죄-징계-회개-구원-재범죄”의 역사는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물질적인 우상에 빠져들고 온갖 죄악으로

 심각하게 타락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을 믿고 올바르게 살아가야 할 뿐만 아니라 이 백성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사와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2. 사사에게 임하신 성령님

9b-10a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니 그가 사사가 되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사라는 지도자를 세우신 것입니다.

* 사사(士師 샤파트 Judge)는 ‘재판하다, 다스리다, 통치하다.’는 말로서 어려운

문제를 판단하고 백성들을 바르게 인도하고 나라를 통치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 사사들은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신분고하를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세워졌는데

특별히 그들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자들이었습니다.

* 옷니엘은 ‘하나님의 사자(Lion)’라는 의미로 갈렙의 사위요 유다지파의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사사로 세우시고 성령으로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삿6: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로서 나무벌목꾼이요 강한 용사라는 의미입니다.

삿11:29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 입다는 길르앗 사람으로서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삿13:24-25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 하셨더라”

* 삼손은 단 지파의 마노아의 아들로서 하나님이 임신하게 해주셔서 태어나게 된

 나실인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사사처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는 지도자가 세워져야 하고 모든 백성들도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올바른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3. 사사가 하는 일

10b “그가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디임을 이기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사들은 전쟁에 나가 적들과 싸워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삿14: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사사들은 적을 물리치고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고 나라를 평온하게 하였습니다.

11절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왼손잡이 에훗도 사사가 되어 모압을 물리치고 팔십 년 동안 평안을 누렸습니다.

30절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기드온도 사사가 되어 미디안을 물리치고 사십년 동안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삿8: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오늘날도 이 세상이 너무도 혼란스럽고 죄악이 가득한데 그러한 모든 잘못을 물리치고 올바르게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먼저 이 세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따라 올바른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지도자가 세워져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들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갈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헨리 스미드 / “변호사는 단지 소송에서만 소송 의뢰인을 도울 수 있고, 의사는 단지 병에서만 환자를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성령님은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이 세상은 너무도 혼란스럽고 온갖 죄악으로 가득하지만 1) 다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2)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지도자를 세우고 3) 모든 백성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감으로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