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6:18-20

오직 성령을 따라 기도하자!

내일부터 성례식과 부활절을 맞이하며 두이레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하게 됩니다.

오늘은 엡6:18-20 “오직 성령을 따라 기도하자!”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가 마귀와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는 영적 무장을 잘 해야 할 것을 말해주는데 그 중에서 마지막 부분으로 다같이 기도해야 할 것을 말해줍니다.

지난 2003년에 본문을 따라 “영적 무장”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심각한 영적 전쟁 상황에 빠져 있는데 우리는 영적 무장을 잘하고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두이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오직 성령을 따라 기도”하면서 영적 무장을 든든히 하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18a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사도 바울은 기도를 하되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기도(프로슈케)는 기도하는 집에서 하는 기도를 말하는데 공동 예배나 어떤 행사 때에 형식과 절차를 따라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리고 간구(데에시스)는 나의 생각과 마음의 소망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을 구하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 이 모든 것을 성령 안에서(엔 프뉴마티)는 영적으로 해야 할 것을 말해줍니다.

참으로 우리 기독교에서 하는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난 영혼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지 못한 자는 참된 기도를 할 수 없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지 않는 기도도 참된 기도가 아닌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하는 주문이나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마귀의 술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성령을 따라서 해야 하지만 기도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기도하도록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기도하게 하시고 친히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것입니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 모두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기도하고 간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2.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18b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더욱 힘써야 할 것을 말해 줍니다.

* 깨어(아그뤼포네오)는 ‘잠을 자지 않고 지키다’라는 의미입니다.

* 힘쓰며(프로스카르테레시스)는 ‘노력하다 버티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힘쓰고 노력하며 끝까지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마26:40-41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살전5:6,1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쉬지 말고 기도하라”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계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기도 시간은 영적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시간이고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때에 사탄 마귀는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 에드윈 체드웩 / “마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의 하나는 성도가 기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성도들로 하여금 기도하는 것을 게으르게 만들려고 한다.”

우리 모두 항상 깨어 힘써 기도함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서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18c-20절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바울은 모든 성도들이 서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1)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영적인 힘을 합하여 적을 물리치게 해줍니다.

2)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3) 성도들 서로 간에 사랑을 나누는 가장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 신현 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 특별히 목회자와 영적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1) 말씀을 주사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쇠사슬에 매일지라도 당연히 할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롬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오늘날도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로 전하도록 기도하고 영적전쟁의 최 일선에서 많은 공격을 받게 되는데 기도로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모든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새벽기도회는 요16-20장 말씀을 살펴보고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에 요한복음의 전반부에서 예수님의 사역들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모습을 살펴보며 요한복음 강해를 마무리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같이 이번 기도회에 참석하여 “오직 성령을 따라 기도하며 예수님이 주시는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마틴 루터 / “기도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만일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정열을 잃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이번 두이레 특별새벽기도회에 다같이 동참하여 오직 성령을 따라 기도함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