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6:13-23

왕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

오늘은 삼상16:13-23 “왕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들에 이어서 이스라엘 왕에게도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온 세상을 통치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울 왕을 이어서 다윗이 왕으로 세움 받는 과정을 말해주는데 특별히 두 왕에게 역사하신 성령님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이스라엘 왕들에게 성령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지혜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1. 왕을 세우는 과정

삼상8:4-5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사무엘에게 나아가서...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여호와께서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살면서 이방 나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들이 모여서 사무엘에게 왕을 세우게 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믿지 않는 불신행위였지만 결국 왕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삼상12:13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마침내 사울을 선택하여 초대 왕으로 세우면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삼상12:14,17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고 뒤늦게 하나님께 잘못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삼상12: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 하였나이다”

이렇게 세워진 왕들은 사울과 다윗, 솔로몬에 이어 유다는 20명(르호보암-시드기야) 이스라엘은 19명(여로보암-호세아)의 왕들이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2. 사울 왕에게 역사하신 성령

삼상10:10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예언을 하니”

사울에게도 처음에는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하심으로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떠나자 악령이 들어와 그를 혼란케 하고 범죄하게 했습니다,

삼상16:14-15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삼상18:10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 없이 떠들어대므로...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사무엘은 사울 왕이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상15: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삼상15:23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15: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여호 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사울 왕은 인위적으로 세워진 실패한 왕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다윗 왕에게 역사하신 성령

삼상16:13 “사무엘이 기름 뿔 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 되니라”

사무엘이 기름을 부을 때에 성령께서 다윗에게 임하시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후로 다윗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삼상17:45 “다윗이...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은 왕이 되자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했습니다.

삼하6:2“다윗이 일어나...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왕상8:17 “다윗이...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다윗은 악령을 물리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하나님의 손에 심판을 맡겼습니다.

삼상16:23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삼상24: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

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다윗은 죄를 지어도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 즉시 회개하고 성령을 의지하였습니다.

[시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그래서 이방 나라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하5: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이런 다윗 왕의 모습은 성령의 역사를 따라 행한 선한 왕의 모델이 된 것입니다.

4. 왕들에 대한 평가와 교훈

성경에서 모든 이스라엘 왕들이 어떤 왕이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 같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지 아닌지가 그 왕의 평가 기준이었습니다.

왕하18:3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다윗 왕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후손으로 메시야요 참된 왕이 오시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세워진 왕들은 하나님을 버렸고 악령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왕하21:20,22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그러한 인간 왕들은 결국 아스라엘 나라를 폐망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왕하18:9-10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왕하25:7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솔로몬에게서 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고 북쪽 이스라엘은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망하고 유다는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참된 왕이심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 시24: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와 가정의 왕이시며 이 나라의 왕이심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이 우리의 진정한 왕이요 이 세상의 통치자이심을 믿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이 나라의 통치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