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7-79
성령과 메시야 예언

오늘은 눅1:67-79 “성령과 메시야 예언”이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덧 이 해도 마지막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이지만 성탄절의 행사가 더 많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요즈음 성탄절의 열기도 많이 약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도 많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성탄절을 잘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께서 사가랴를 통해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언하고 세례 요한을 통해서 그 길을 준비하게 하실 것을 말씀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성탄절을 잘 준비하고 올바르게 맞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성령이 사람을 통해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67절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 예언(프로페튜오)은 하나님의 계시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자(프로페테스)를 통해 전해지지만 여기서는 제사장인 사가랴를 통해서 전해진 것입니다.

사가랴는 스가랴의 헬라식 표현으로서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선지자는 없었고 대제사장과 서기관 같은 직분자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사가랴를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성령이 충만하게 하사 예언을 하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눅1:5-6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하나님은 신분보다 말씀을 신실하게 준행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언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사람을 통해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예언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딤후3:15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성령의 깨우침을 통해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언을 하기도 하고 신적인 계시를 받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이단이 되거나 잘못된 길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떤 예언을 하려고 하거나 예언하는 자를 따라 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성령의 역사를 따라 성경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예언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68-71절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구원하시는 일이라”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을 받고 예언하는 핵심 내용은 바로 구원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속량하시기 위해 다윗의 집에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습니다.
그것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예언하신 핵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입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해 직접적으로 예언한 것이 60여 가지가 나옵니다.

창3:15/여인의 후손으로, 삼하7:12/다윗의 후손으로, 사7:14/임마누엘이라

슥9:9/나귀 새끼를 타고, 사40:3/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를 보내실 것 등

신약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메시야로 오셔서 하신 구원 사역을 말씀해줍니다.

요1: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오늘날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들어야 합니다.

요14:3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막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행1:11 “하늘로 올려 지신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참으로 성경은 구원을 위한 예수님에 대한 예언들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3. 예언을 기억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1) 세상의 그 어떤 말보다 하나님이 언약하신 예언을 기억해야 합니다.

72-73절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2) 그 예언을 따라 거룩하게 살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74-75절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3) 하나님의 예언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76-77절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4) 하나님의 긍휼을 받고 참된 평강의 길로 가야 합니다.

78-79절 “이는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5) 예언을 깨닫고 지킴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6) 예언의 말씀을 빼거나 더하지 말고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계22:18-21 말씀을 다같이 찾아서 읽읍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성령을 통해 주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다시한번 더 깊이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언대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행하신 모든 일을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잘 기억하면서 언제 예수님이 재림해 오시든지 맞이할 준비를 잘 하는 성탄절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