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8-25
성령으로 잉태하심

이 시간에는 마1:18-25 “성령으로 잉태하심”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계속해서 성령과 성탄에 관련된 말씀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성령을 통해 말씀해주신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성령으로 메시야가 잉태되었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셨다는 것은 너무도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을 요구하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며 성령으로 잉태하심이 어떤 것인지를 올바르게 깨닫고 참된 믿음으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성령으로 잉태하심의 실상을 깨달아야 합니다.

18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 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어떻게 해서 된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성령에 의하여 자궁에 가지게 된 것”이란 뜻입니다.
(* 엔 가스트리 에쿠사 에크 프뉴마토스 하기우.)

20절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는 “그녀 안에 성령이 있음으로 낳게 된 것이다.”는 뜻입니다.
(* 엔 아우테 겐네덴 에크 프뉴마토스 에스틴 하기온)

일반적으로 사람의 잉태는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결합해서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성령의 독자적 역사를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성령이 남자를 대신해서 여자의 난자를 사용해서 되었다고 하는 소위 월경 잉태설을 주장했다가 이단으로 지탄받았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성자 하나님께서 직접 육신을 입으시고 임해오신 것입니다.

빌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성자 하나님께서 온전한 인성을 가지시고 인간들이 겪는 모든 것을 다 겪으시기 위해서 인간의 첫 출생의 모습부터 시작하시고 마지막 죽음까지 다 겪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심으로 사람이 가진 죄는 전혀 없으신 것입니다.

히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우리는 이렇게 성령으로 잉태하신 것에 대해 올바르게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령으로 잉태하심은 새창조의 시작입니다.

22-23절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성령으로 잉태하심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새 역사입니다.
아담이 범죄 한 후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져 타락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죄에서 돌이켜서 함께 하시려고 했지만 잘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완전히 함께하시려는 것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7-18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이 성령으로 잉태되심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것보다 더 놀라운 일입니다.
태초에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말씀과 성령의 운행하심으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그에비해 제2의 아담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오시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눅1:35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성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것은 천지 창조보다 더 놀라운 일이고 천국으로 가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한 새 창조의 첫출발점인 것입니다.

고전15:45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이것은 과학적으로나 이성적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로서 오직 믿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인 것입니다.

3. 우리도 성령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세상이 새롭게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8:6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첫 창조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는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고전12:3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엡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4: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성령으로 잉태하사 임마누엘하신 것처럼 우리도 성령으로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령으로 잉태하신 임마누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도 성령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변화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